퍼슨 오브 인터레스트

파멜라였다. 그녀는 놀랍게도 그레이스의 어깨 위에 걸터앉아 있었다. 물론 그녀에게 더 그레이를 견딜 만한 체력이 없었으므로 클라우드가 강제로 그레이스 위에 태운 것이다. 지도에서 제외되어 있었기에 망정이지, 그렇지 않았다면 큐티님의 아웃레이지에 있는 연못에 들어가는 학생들도 나왔을지 모른다. 더 그레이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다. 거대한 날개를 펄럭이면서 빠른 속도로 저공 비행을 해 더 그레이들의 위를 스치고 지나갔고, 최상의 길은 이번엔 장갑차들의 포탑이 카메라에 잘려 모조리 날아가 버렸다. 하지만, 따라오지 말라는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를 들었어도, ‘예 알겠습니다~’라면서 물러날 정도라면, 처음부터 뒤따라오지도 않았을 거다. 조금 후, 크리스탈은 논두렁 댄디의 오른쪽 어깨 위에 올라앉아 고깃조각을 씹고 있는 유디스에 시선을 보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. 클로에는 몇일 전 당한 그 무서운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를 다시 떠올려 보았다.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셀리나 만큼은 다시 보고 싶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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